통진당 압수수색 방해 40대 당원 구속

통진당 압수수색 방해 40대 당원 구속

입력 2012-06-26 00:00
수정 2012-06-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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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검찰의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수사과정에서 압수수색에 저항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통합진보당 당원 박모(43)씨를 구속하고 또다른 통진당 당원들과 한대련 소속 학생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동자 전국회의 경기지부 집행위원장인 박씨는 지난 5월22일 오전 0시50분께 금천구 가산동의 당 서버 관리업체 ㈜스마일서브 사무실에서 서버를 압수해 싣고 가는 경찰차를 막으려고 돌을 던져 차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다른 당원들은 전날 오후 8시께 압수수색을 저지하려고 업체 건물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폭언 등을 한 혐의도 있다.

불구속 입건된 당원 가운데는 당시 당선자 신분이던 박원석 통합진보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들이 대부분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했다”며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인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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