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호남 눈물 닦아줄 유일한 후보”

김두관 “호남 눈물 닦아줄 유일한 후보”

입력 2012-08-11 00:00
수정 2012-08-11 11: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11일 “호남과 한 몸이 돼 목포, 전라도, 광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재벌개혁을 하고, 호남의 한을 풀고, 지방이 잘 사는 지방분권국가를 만들 유일한 민주당 후보”라고 자임한 뒤 “호남의 눈물을 닦아 양극화, 분단, 동서갈등을 융합하는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도 대북송금 특검과 민주당 분당으로 호남인의 가슴에 상처를 줬고, 이명박 정부는 대구·경북에만 예산을 퍼부었다”며 “지역차별을 없애고 참여정부 5년간 섭섭함도 다 풀어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국토해양부를 국토균형발전부로 바꿔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균형발전 예산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기아차 본사 이전, 삼성 등 광전자 분야 대기업 이전 유도, 광주~목포 KTX·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업의 신속한 추진, 아시아 항공수리기지로 무안공항 육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광주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 판매시장과 민주당 나주 지역위원회를 방문하고 언론 인터뷰, 지역원로·시민단체·시의원 만남 등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12일 4·19 민주혁명 기념관을 둘러보고 여수엑스포 등지에서 지역 인사를 만난 뒤 전북 전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