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덕’…최전방 양구군 아열대 농산물 재배

‘온난화 덕’…최전방 양구군 아열대 농산물 재배

입력 2012-08-15 00:00
수정 2012-08-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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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에 있는 강원 양구군이 최근 온난화 현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남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던 멜론을 최근 사명산 주변에서도 생산, 2년 연속 전국 과채류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파프리카는 육질이 단단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일본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철 농산물인 수박은 5년 연속 전국 최고가 경매 행진을 이어가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양구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아열대 농산물의 재배 한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기온이 낮은 양구군이 농산물 생산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양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여름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저장기간이 길어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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