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前국책자문위원 억대 사기로 실형

새누리당 前국책자문위원 억대 사기로 실형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0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윤태식 판사는 정치인 경력을 이용해 사업자들을 속여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기소된 송모(7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2006년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사업가 A씨로부터 건축공사를 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며 2천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등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4명으로부터 총 3억1천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8년 경북 영덕 지역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와 관련해 15억원을 홍보비로 지출했으나 유치에 실패하면서 돈을 보전받지 못한 B씨로부터 당 고위직을 통해 돈을 받아주겠다며 활동비 명목으로 3천30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조사결과 송씨는 과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국책자문위원과 서울시당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력을 범행에 활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씨는 10년 전에도 사기죄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좋지 못하고 피해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에 비춰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7일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에 이새날 서울시의원이 참석해 서울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학생선수 856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지도자 등 약 1000명이 함께했으며, 학생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격려사, 단기 전달식, 선수 선서, 스포츠 가치 실천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을 대표해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학생선수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대표 선수단은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3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금메달 8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훈련 환경을 위해 훈련비, 안전 설비비, 지도자 인건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습권과 인권 보장을 위해 방과 후와 휴일을 활용한 훈련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제53회 전국소년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