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범 행방 오리무중…경찰수사 지지부진

유치장 탈주범 행방 오리무중…경찰수사 지지부진

입력 2012-09-22 00:00
수정 2012-09-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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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이 사라진 지 엿새째로 접어들었지만 경찰 수사는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경북 청도 남산 일대에서 기동대 6개 중대 등 경찰인력 500여명과 수색견 9마리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앞서 최가 불심이 깊은 것으로 보고 경북 청도 화악산과 남산 일대의 절 7곳을 확인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구 동부경찰서 김종휘 형사과장은 “민가에 뚜렷한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며 “아직 경북 청도 부근의 산을 유력한 은신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가 이전에 함께 범행을 저질렀던 관계자들 및 출소 이전에 만났던 이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탈주 이후 지금까지 들어온 ‘최를 목격했다’는 85건의 제보 가운데 3건에 대한 확인 작업도 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전과 25범인 최를 검거하기 위해 아직 범죄심리분석관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수색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월 출소한 이후 최가 살아왔던 대구 달성군 현풍면의 움막을 군청과 협조해 철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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