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기획사 매니저 출신 성폭행범 검찰서 결국…

유명 기획사 매니저 출신 성폭행범 검찰서 결국…

입력 2012-11-20 00:00
수정 2012-11-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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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발바리 성폭행범’ 기소…전자발찌 부착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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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0일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성폭행ㆍ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유명 연예기획사 로드 매니저 출신인 이모(24)씨를 구속기소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13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용산구의 원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지난 9월16일 새벽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앞 골목길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가로막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11월8일 낮 12시58분 부산 시내 백화점 비상계단에서 대화를 나누던 여성 두 명 앞에 다가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이씨에게는 1회 성폭행과 5회의 성추행 또는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됐다.

이씨는 유명 배우들이 속한 모 연예기획사에서 1년간 로드 매니저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는 2007년께부터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골목길 등지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바라보며 음란행위를 하거나 불특정 여성들을 몰래 뒤따라가 성폭행 또는 강제추행을 하는 등 성범죄의 상습성이 인정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사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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