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추적’ 해경 함정 필리핀 공해상으로 출항

‘나로호 추적’ 해경 함정 필리핀 공해상으로 출항

입력 2012-11-25 00:00
수정 2012-11-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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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발사 성공·승조원 무사 기원

나로호(KSLV-I) 발사체의 정보를 수집할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02함(3천t급)이 25일 오후 2시 제주항에서 필리핀 동쪽 공해상을 향해 떠났다.

조준억 제주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들은 출항 전 제주항을 찾아 나로호 발사 성공과 3002함 승조원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환송식을 열었다.

3002함은 제주도 남쪽 1천700㎞ 해상인 필리핀 동쪽 600㎞ 공해상까지 이동, 나로호 발사 후 발사체 추적과 비행상태 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되고 나서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 파악하는 임무와 낙하물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태평양 해역에서 주변 해역을 통제하는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임무도 맡는다.

앞서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정보 수신 장비 등 나로호 발사체의 자료 수집에 필요한 장비와 이를 운용할 4명의 연구원을 3002함에 배치했다.

나로호는 수차례의 일정 연기 끝에 오는 29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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