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피의자측 “제3의 여성 사진 나돌아” 수사의뢰

女피의자측 “제3의 여성 사진 나돌아” 수사의뢰

입력 2012-11-28 00:00
수정 2012-1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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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사진 유포자 색출 요청

‘성추문’ 파문을 일으킨 전모(30)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은 여성 피의자 B(43)씨 변호인이 “B씨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을 색출해달라”며 28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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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못 드는 검사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전모(30) 서울동부지검 검사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따라 27일 오전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뒷좌석에서 외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얼굴 못 드는 검사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전모(30) 서울동부지검 검사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따라 27일 오전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뒷좌석에서 외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B씨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이날 “사진을 최초 유포한 사람을 색출해 달라고 오늘 오전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전날 서울 잠원동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인 여성의 사진이 출처가 불분명한 곳으로부터 유출돼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며 “B씨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자녀와 이곳저곳을 옮겨다녀야 하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B씨 사진뿐 아니라 다른 제3의 여성 사진이 B씨인 것처럼 인터넷에 나도는 것을 오늘 알게 됐다”며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제3의 여성’ 사진 유포자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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