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압수수색 방해 대학생 구속기소

통합진보당 압수수색 방해 대학생 구속기소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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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정회 부장검사)는 검찰의 통합진보당 서버관리업체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대학생 정모(2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명문 사립대에 재학 중인 정씨는 지난 5월21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동 통합진보당 서버관리업체 앞을 가로막아 검찰의 압수수색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당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통합진보당 당원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4·11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대리투표 등 부정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경찰 400명을 동원해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당원들에게 가로막혀 18시간 만에야 당원명부·서버 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광화문 일대에서 15분간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들과 함께 반값등록금 집회를 벌이는 등 2009년부터 지난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도심 차량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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