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파행 방지’ 서울 중3 마지막 기말고사 늦춘다

‘수업파행 방지’ 서울 중3 마지막 기말고사 늦춘다

입력 2013-02-19 00:00
수정 2013-02-19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신석차 산출 기점 9일 미뤄…고입전형 일정도 조정

촉박한 고입 전형 일정 탓에 학기말보다 두 달이나 앞서 치러야 했던 서울 지역 중학교의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9일가량 미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중학교 석차연명부(내신성적의 석차를 표시한 명부)를 작성하는 기준일을 기존 11월 16일에서 11월 25일로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이 늦춰짐에 따라 서울 지역 중학교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치르던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9일 정도 늦출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중3 기말고사가 너무 일찍 끝나다 보니 학생들이 학습의욕이 없어 생활지도는 물론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중 1·2학년은 대개 겨울방학 직전인 12월 중순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다.

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이 늦춰지면서 고입 전형 일정도 며칠씩 조정된다.

일반고에 앞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성화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원서접수일을 11월 19일에서 11월 27일로, 합격자 발표를 11월 28일에서 12월 6일로 각각 8일씩 늦춘다.

일반고 전형 시작은 12월 11일에서 12월 16일로 6일 미뤄진다. 반면 일반고 배정학교 발표는 2월8일에서 2월 7일로 하루 앞당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입전형 주요 일정을 2014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계획에 담아 다음달 말 공고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말고사 후 겨울방학 전까지 중3에 대한 수업과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일선 학교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고입 일정 조정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