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도 ‘납세자의 날’
영화 ‘건축학 개론’의 남녀 주인공 엄태웅(38)·한가인(31)씨가 나란히 모범 납세자로 뽑혔다. 두 사람은 4월부터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연합뉴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엄태웅(가운데)씨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달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배우 한가인(오른쪽)씨와 가수 태진아(왼쪽)씨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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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이 김현주인 한씨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로서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 동참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성실 납세를 통해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명이 조방헌인 태진아씨는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위조 상품 반입차단, 국민 건강을 위한 마약류 밀수입 근절 등을 적극 홍보한 점을 인정받아 세정 협조자로 뽑혔다.
현대자동차는 9000억원 이상을 성실 납세해 ‘9000억원탑’을 수상했다.
서울 남대문세무서도 정호준 민주통합당 의원, 최창식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 세무서로는 처음으로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장운길 남대문세무서장은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뜻하는 33번째 민원봉사실 방문객과 47회 납세자의 날을 뜻하는 47번째 방문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3-03-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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