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아빠, 10대 아들의 여자친구를...

나쁜 아빠, 10대 아들의 여자친구를...

입력 2013-03-07 00:00
수정 2013-03-07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들의 10대 여자친구 성폭행미수 30대 징역 2년

이미지 확대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아들의 여자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성폭력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그러나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에 대해서는 “성범죄를 또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들의 여자친구인 나이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려고 하다가 미수에 그쳤다”며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쳤고 그 가운데 일부는 스스로 범행을 중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전 5시 30분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아들 방에서 혼자 자고 있던 아들의 여자친구 B(17)양을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