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모친 장례에 경찰, 긴급 배치 ‘비상’

조폭 모친 장례에 경찰, 긴급 배치 ‘비상’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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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두목 모친의 장례식장에 경찰관들이 배치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14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광주 한 아파트에서 A(79·여)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30여년동안 당뇨와 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별다른 범죄 관련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역 최대 폭력조직 두목 B씨의 어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빈소는 광주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현재 B씨와 가족 등이 빈소를 지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관 10여명을 장례식장 인근에 배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국구 조폭의 두목인 만큼 많은 조폭들이 다녀갈 것으로 보여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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