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기계산업 도약하려면 기술 연구개발 강화해야”

“창원 기계산업 도약하려면 기술 연구개발 강화해야”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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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계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려면 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박사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원 국가산업단지 기계산업 재구조화 및 리엔지니어링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창원산단의 기계산업 생산액은 지난해 말 39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계산업의 20%를 차지했지만 중저위기술 제품이 3분의 2가량을 점하는 등 기술력이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따라서 기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선 기술 연구개발 부분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새로운 엔진으로서 창원대로 주변에 연구개발(R&D) 회랑을 만들고 산단 안팎에 첨단 신기술 벤처밸리와 뿌리산업 전용 콤플렉스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오랫동안 방치된 산단 전시장을 기업지원형 연구시설로 전환할 것도 제안했다.

또 기계산업의 리엔지니링을 위해 재료연구소의 한국소재부품연구원 승격, 기초산업 기술 분야의 역량 강화, 연구개발특구 지정, 과학기술원 설립 등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현재의 산업단지를 문화, 교육, 탁아, 레저, 복지를 혼합한 근로자 중심의 미래형으로 리모델링할 것도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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