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도박판 벌인 대기업 직원 등 5명 검거

식당에서 도박판 벌인 대기업 직원 등 5명 검거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0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중부경찰서는 식당에서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장 개장 등)로 최모(45)씨와 대기업 직원 정모(49)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도박에 가담한 남자 1명과 여자 5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월 22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울산 중구의 한 식당에서 한 번에 30만∼1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수백 차례에 걸쳐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담배와 음식 등을 제공하는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도박으로 하룻밤에 6천만원을 잃었는데, 사기도박이 의심된다”는 정씨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또 다른 대기업 직원 박모(51)씨도 2천만원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사기도박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범죄 가담 정도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