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전격 체포 조사중

檢,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전격 체포 조사중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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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비리’ 영훈국제중 압수물품 분석 착수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신성식 부장검사)는 입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의 행정실장 임모(54)씨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8일 밤 임 실장을 체포해 현재까지 조사중이다.

임 실장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훈국제중을 비롯해 같은 재단인 영훈초, 영훈고, 영훈학원 법인, 학원 이사장 자택 등 16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검사, 수사관, 디지털 포렌식팀 등 40여명을 보내 입시 및 회계 관련 서류, 컴퓨터 자료 등 상자 80개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했다.

검찰은 현재 영훈국제중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의 주도로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내는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의 성적 조작 혐의가 드러나면 업무방해죄가 적용된다.

또 성적 조작 과정에서 학부모와 학교 사이에 돈이 오간 혐의가 확인되면 학부모에게는 배임증재, 돈을 받은 학교 관계자에게는 배임수재죄가 적용된다.

검찰은 학교와 학원 법인 돈을 유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검찰은 비경제적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주관적 영역 만점을 받고 합격한 학생 3명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꺼렸다.

검찰 관계자는 “만점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는 부정입학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상적으로 만점을 받은 것인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지금 단계에서는 소환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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