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의원이 언어폭력” 청주시의회 ‘시끌’

“남성 의원이 언어폭력” 청주시의회 ‘시끌’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시의회가 ‘욕설 파문’에 휩싸였다.

새누리당 소속 여성 의원이 민주당 소속 남성 의원으로부터 ‘언어 테러’를 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A 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B 의원으로부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테러에 가까운 모욕을 당했다”며 “광기 어린 모습에 두렵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A 의원은 “(B 의원의 변명을 언론보도로 보니) 너무 뻔뻔하고 당당해 분노가 생겼다”며 “그가 비겁하게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내 “B 의원이 여성의원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고도 반성은 커녕 정당의 정략적 행태로 몰아가는 등 동료의원과 청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B 의원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B 의원은 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청주시의회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B 의원은 “욱하는 마음에 동료 의원에게 한 얘기가 A 의원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이 부분이 상처라면 송구스럽고 사과하지만 직접적인 막말이나 여성비하,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욕설 파문은 지난 28일 불거졌다.

이들 의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과 관련,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조건 안을 의결하고 본회의장을 나오는 과정에서 지난달에는 부결됐던 이 의안을 놓고 다퉜다.

B 의원이 이후 A 의원이 있던 재정경제위원장실을 찾아가 폭언에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는 말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그러나 B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