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시효 7년중 35일 남은 예식장 털이범 2명 검거

공소시효 7년중 35일 남은 예식장 털이범 2명 검거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소시효 7년을 35일 남겨둔 예식장 전문털이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예식장이 붐빈 틈을 이용, 축의금 보관함에서 현금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이모(5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06년 7월 공범 5명과 함께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에 하객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혼주 강모(60)씨의 축의금 보관함에 들어있던 현금 12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범행에 가담한 범인들 중 4명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으나 이씨 등 나머지 3명은 수사를 피해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예식장 CCTV에 찍힌 화면 등을 토대로 최근까지 달아난 범인들의 행방을 쫓았으며, 지난 1일 달서구 한 예식장에 나타난 이씨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성서경찰서 형사6팀 이태하 경사는 “달아난 3명 중 1명은 이미 다른 절도사건으로 수감 중”이라며 “끈질긴 추적 끝에 공소시효 만료를 불과 35일 남겨두고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