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드기바이러스 확진 70대 환자 퇴원

전남 진드기바이러스 확진 70대 환자 퇴원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생진드기를 통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지역 환자(74·여)가 상태 호전으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채집된 작은소참진드기 15일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와 질병관리본부 조사팀이 서귀포시 목장지대를 돌며 작은소참진드기 500여마리를 채집했다.  << 제주도 제공 >>
채집된 작은소참진드기
15일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와 질병관리본부 조사팀이 서귀포시 목장지대를 돌며 작은소참진드기 500여마리를 채집했다.
<< 제주도 제공 >>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열과 설사 등의 증세로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이 환자는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지난 8일 퇴원했다.

입원 당시 고열,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며 혈소판이 많이 감소한 상태였던 환자는 2주 동안 치료를 받은 뒤 혈소판 수치가 정상화되는 등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화순전남대병원 측은 “앞으로 2∼4주 동안 환자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이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밭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4일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한편 국내 SFTS 감염 사례는 8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한 환자는 4명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