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영장 예약사이트 마비…개인정보도 노출

한강 야영장 예약사이트 마비…개인정보도 노출

입력 2013-06-19 00:00
수정 2013-06-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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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 한꺼번에 몰린 탓

한강 여름 야영장 예약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예약자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한강 여름 야영장 예약 사이트(hangangcamping.co.kr)에서의 예약신청이 6시간 만인 오후 4시께 접수 중단됐다.

시는 애초 지난 17일 사이트를 개설하고 예약신청을 받으려 했다가 이틀 늦췄으나 예약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이트에 접속 불안과 지연 현상이 잇따랐다.

한강 여름 캠핑 주관사 측은 공지 글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잠시 예약 접수를 중지한다”면서 “마지막 단계인 결제부문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관사 측은 “문제점을 해결한 후에 예약 날짜를 다시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제 사이트를 개설할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예약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모씨는 시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오늘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결제 창과 옵션 창에 타인 4명의 전화번호, 이름, 예약날짜 등 개인정보가 나왔다”며 “제 것 또한 어느 누군가가 다른 곳에서 봤을 것 같아 어이가 없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유 모씨는 “17일에 접속자가 몰려서 홈피가 폐쇄됐는데 19일에 똑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했다”고 말했다.

시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야영장 400면을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은 텐트 1개면당 2만원이며 텐트는 미리 설치돼 있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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