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허위진단서 작성의혹 주치의 소환조사

‘여대생 청부살인’ 허위진단서 작성의혹 주치의 소환조사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모(68·여)씨에 대한 허위진단서 작성 의혹과 관련, 윤씨의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를 지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박 교수를 상대로 진단서 발급 경위, 윤씨가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교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박 교수가 진단서 발급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

박 교수는 2002년 여대생 하모(22)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윤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세브란스병원을 압수수색해 윤씨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했으며 14일부터 박 교수와 함께 윤씨를 진료한 세브란스병원 의사 등 2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진단서의 허위 여부 등을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