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기업 절반 구인난…가족·지인 도움으로 해결

서울 소기업 절반 구인난…가족·지인 도움으로 해결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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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소(小)기업체 10곳 중 5곳 가량이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월 서울연구원에 의뢰해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1천 곳을 대상으로 벌인 2분기 소기업 체감경기동향(BSI) 부가조사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 구인난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의 비율은 각각 47.3%, 38.5%였다.

소기업·소상공인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게 어려운 이유로 작은 사업체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중견·중기업에 비해 적은 임금수준이 꼽혔다.

실제 구인난의 주원인을 물으니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근무 기피’(28.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임금조건이 맞지 않아’(25.0%), ‘업종기피’(10.9%) 등이 뒤를 이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구인난을 극복하기 위해 주로 ‘가족 또는 지인의 도움’과 ‘적극적 구인광고’ 등을 통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난 극복 방법으로는 ‘가족 또는 지인에게 도움을 청함’(2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적극적인 구인광고 실시’(24.6%), ‘유경험자 우대’(18.4%), ‘임금인상을 통한 처우개선’(17.8%) 순으로 조사됐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을 채용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관련 업종 실무경험’(38.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성·적성’(33.8%), ‘장기근무 가능 여부’(14.8%)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외부 자금조달(차입)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0%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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