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기물업체 등 3곳 동시 화재…방화 의심

울산 폐기물업체 등 3곳 동시 화재…방화 의심

입력 2013-07-27 00:00
수정 2013-07-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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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2시 20분께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의 한 폐비닐 재활용업체와 인근에 있는 목재 가공업체, 폐기물 재활용업체 등 3곳에서 동시에 불이 났다.

불은 폐비닐 재활용 공장 1개동(800㎡)과 폐비닐 파쇄기, 폐비닐로 만든 산업용 충전재 105t 등을 모두 태우고 약 5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1억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당시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께 공장 건물의 불을 껐지만, 내부에 보관된 충전재 더미에서 살아나는 불씨 때문에 굴착기를 동원해 오후 3시께까지 잔불 정리를 했다.

목재 가공업체는 건물 환풍기가, 폐기물 재활용업체는 건물 밖에 쌓인 재활용품 일부가 불에 탔지만 모두 조기에 진화됐다.

경찰은 독립된 3곳에서 동시에 불이 시작된 점, 목재 가공업체 환풍기를 통해 건물 내부로 불이 진행된 점, 불씨가 날려 불이 번졌을 가능성이 희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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