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실종 여성’ 옷 군산서 발견

‘군산 실종 여성’ 옷 군산서 발견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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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견된 군산 실종 여성의 옷이 27일 전부터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뒤편 논에서 이씨의 위·아래 겉옷과 속옷 등이 발견됐다.

발견된 옷은 실종자 이씨가 지난 24일 집을 나설 때 입었던 것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옷에는 혈흔 등 이씨가 이곳에서 살해를 당하거나 다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격자 정모(67·여)씨는 “산책을 하는데 농수로에 옷가지들이 널려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27일 저녁에 산책을 하면서 옷을 봤는데 실종자의 옷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목격자 등의 진술에 따르면 이씨의 옷은 27일 전에 발견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옷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이씨와 유력한 용의자 정모(40) 경사의 행적을 쫓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옷이 원래 이곳에 놓여 있던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놓아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용의자가 실종자의 옷을 이곳에 놓아둔 것 같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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