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역에 단비…춘천 밤새 93.1㎜

강원 전역에 단비…춘천 밤새 93.1㎜

입력 2013-08-23 00:00
수정 2013-08-23 0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3일 강원 지역에 단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93.1㎜, 횡성 69.5㎜, 평창 44.5㎜, 홍천 31.5㎜, 원주 28㎜, 인제 12.5㎜, 양양 10.5㎜, 속초 7㎜ 등이다.

현재 춘천, 횡성 등 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동해, 태백, 삼척, 영월, 평창, 정선, 원주, 홍천, 인제 등 9개 시·군에도 이날 아침(06∼09시)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영서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7∼30도, 내륙 27∼31도, 산간 26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여름 가뭄에 버금가는 식수난에 시달려온 강원 동해안 지역의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임교순 예보관은 “이번 비는 이날 오전에 강원 북부 내륙에서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면서 “비가 그치면 낮 기온이 다시 30도 이상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주, 홍천 등 2개 도내 시·군에는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