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서울대교수 등 5명 경암학술상

이영훈 서울대교수 등 5명 경암학술상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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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16일 제9회 경암학술상 5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문사회 부문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자연과학 부문 장석복 KAIST 화학과 교수, 생명과학 부문 이민구 연세대 약리학교실 교수, 공학 부문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주인공이다. 특별상에는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선정됐다.

이영훈 교수는 수량경제학의 방법론을 한국경제사에 적용해 한국사학계가 하지 못했던 장기 수량경제사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뤘고 다양한 사료를 발굴해 한국사 연구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석복 교수는 유기촉매반응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화학자로 저반응성 분자의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이민구 교수는 세포막 수송 분야의 세계 정상급 연구자로, 소화계 및 호흡계 상피세포의 전해액 이동과 세포에서의 물질이동에 관한 연구를 통해 난치성 폐질환의 하나인 섬유성 낭종과 자폐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백점기 교수는 선박·해양플랜트 안전 설계를 위한 핵심 기술인 비선형 구조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원천 기술 연구 개발은 물론 산업적 실용화와 관련해서도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3-09-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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