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성남일화축구단 연고지 이전 반대”

붉은악마 “성남일화축구단 연고지 이전 반대”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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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프로축구단 연고지 이전 추진에 K리그 서포터스연합에 이어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도 반대하고 나섰다.

붉은 악마 반우용 의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은 27일 성남시청 3층 모란관에서 ‘K리그 성남일화 연고지 이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구단 해체 위기에 직면해 350억원 가치의 구단을 사실상 성남시에 기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남시의 불분명한 입장으로 안산시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성남일화가 연고지를 이전하거나 해체된다면 성남시와 대한축구협회, 대한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과 성남시민의 비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안양과 부천의 연고지 이전 사건은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를 어둡게 만들었다”며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스포츠 문화 진흥과 지역 화합의 초석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19개 K리그 서포터스연합 대표단도 지난 24일 성남시장실 앞에서 연고지 이전에 반대하고 성남시 인수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성남 유소년 축구단원과 학부모 60여명은 25일 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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