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민원 37%, 겨울철에 집중” <환경공단>

“층간소음 민원 37%, 겨울철에 집중” <환경공단>

입력 2013-11-03 00:00
수정 2013-11-03 1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1년 동안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의 37%가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모두 1만3천427건이었으며 이중 5천23건(37%)이 11월에서 2월 사이에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겨울철에는 연말연시 행사나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기 때문에 층간소음을 더욱 심각하게 느낀다고 분석했다.

주요 층간소음은 아이들 뛰는 소리(73%), 망치질 등 ‘쿵’ 하는 소리(4.6%), 가구 끄는 소리(2.3%) 등이 지적됐다.

공단 이웃사이센터는 무의식적인 층간소음이 고의적인 소음으로 오해돼 이웃 간 분쟁이 심각해질 것에 대비해 센터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각 분쟁 당사자가 참여하는 4자 대화를 운영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아울러 소음저감용 슬리퍼, 소음방지 패드·매트 등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생활용품을 보급하고 있다.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해선 단지 특성에 맞는 층간소음 관리규약을 제정하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지난 9월부터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현장진단·소음 측정 서비스를 기존 수도권 지역에서 부산·광주·대구·울산·대전 등 5대 광역시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웃 간 대화로 원만한 해결이 어려우면 이웃사이센터 콜센터(☎1661-2642)로 도움을 요청하면 각 지역 본부에서 현장진단·측정 서비스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