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8일째…부산항 물류 차질 없어

철도파업 8일째…부산항 물류 차질 없어

입력 2013-12-16 00:00
수정 2013-12-16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철도파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부산항의 물류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과 신항에서는 보통 때 하루 35회(왕복 기준) 화물 열차가 운행됐는데 철도파업 후 운행횟수가 20회로 줄었다.

화물열차 감축 운행으로 하루 2천300∼2천400개(약 6m짜리 컨테이너 기준)였던 부산항의 철도운송량도 1천400∼1천500개로 줄었다.

부산항의 화물열차는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를 오가며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한다.

그러나 아직 부산항의 물류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철도 운송 차질로 생긴 물동량 운송 공백을 화물차가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항 주요 컨테이너터미널의 장치율(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 화물이 쌓여 있는 정도)도 보통 때와 비슷한 수준인 57%를 유지하고 있다. 부두 장치율이 70%가 넘으면 부두에 화물을 제때 빼거나 넣지 못해 부산항 물류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본다.

BPA의 한 관계자는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운송에서 철도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인데다 철도로 운송되지 못하는 화물을 화물차가 대체 운송하고 있어 부산항의 물류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