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靑행정관-MB 前비서관 대질

‘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靑행정관-MB 前비서관 대질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0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檢, 다른 ‘윗선’ 등 보강조사 뒤 영장 재청구 검토

검찰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과 조 행정관이 정보 조회를 부탁받았다고 지목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이미지 확대
조오영(왼쪽)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과 조이제 서울 서초구 행정지원국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조오영(왼쪽)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과 조이제 서울 서초구 행정지원국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19일 조 행정관을 5번째로 소환하고 이명박 정부 시절 민정비서관을 지낸 신모씨도 함께 불러 대질 신문했다.

조 행정관은 당초 검찰에서 안전행정부 김모(49) 국장이 자신에게 채군 가족관계등록부의 열람·조회를 부탁했다고 진술했다가 이를 번복, ‘제3의 인물’로 신씨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포항 출신인 신씨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10년 이후 청와대 총무비서관, 민정1비서관 등을 지냈다.

신씨는 2000년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씨가 회장인 ㈜다스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후보 캠프의 총무팀장으로도 일했다.

검찰은 진술을 번복해 온 조 행정관이 다른 ‘윗선’을 숨기기 위해 과거 정부의 인사를 지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조 행정관 등 관련자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