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5만원권 위조지폐 발견…경찰 수사

울산서 5만원권 위조지폐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4-02-22 00:00
수정 2014-0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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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남자들이 사용한 5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남자 승객 2명을 내려준 택시기사가 요금으로 받은 5만원권이 위조지폐인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택시기사는 남구 야음동 울산세관 앞에서 태운 승객들로부터 5만원을 받고 4만6천원을 거스름돈으로 내줬다.

이 사건 직전에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되는 위조지폐 사용 시도도 있었다.

같은 날 오후 8시 35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수암시장 앞에서 남자 승객 2명을 내려준 택시기사는 “손님들이 요금으로 낸 5만원권의 상태가 이상해 위조지폐를 의심했더니 서둘러 다른 돈을 내고 내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한 차례 위조지폐 사용에 실패하고 택시에서 내려 약 10분간 걸어서 이동한 뒤 다른 택시를 타고 위조지폐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승객들 말투가 중국동포(조선족)처럼 들렸다”는 택시기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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