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중 前대령 “민간잠수부가 SSU보다 더 낫다는 말 동의 못해”

진교중 前대령 “민간잠수부가 SSU보다 더 낫다는 말 동의 못해”

입력 2014-04-19 00:00
수정 2014-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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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중 대령. / YTN
진교중 대령. / YTN


‘진교중 대령’ ‘민간잠수부’ ‘SSU’

전 SSU 대장 진교중 해군 예비역 대령이 정부가 “민간 잠수부가 군·경보다 낫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19일 YTN에 출연한 SSU 대장 진교중 예비역 대령은 이날 오전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의 긴급 브리핑에서 “’머구리’를 쓰는 민간 잠수부가 군·경보다 낫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민간 잠수부가 SSU 등 군보다 더 기술이 좋다는 정부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진교중 대령은 “현장을 보지 못했지만 잠수 기법엔 두가지가 있다. 스킨 스쿠버를 쓰는 부대가 있고 표면공급잠수기법, 즉 ‘머구리’를 쓰는 사람이 있다. 스킨 스쿠버는 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반면, 수중 체류 시간이 짧고 머구리는 수중에서 선박과 통신이 가능하고 체류 시간이 비교적 길지만 활동 범위가 한정적이다”면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교중 대령은 “SSU 대장을 맡을 당시 천안함, 서해 페리호 등 각종 사건에 투입됐지만 절대 민간 잠수부가 SSU보다 낫다고 볼 수 없다. 상황에 따라 쓰는 기법의 차이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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