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발표 혼선’ 중대본, “해경으로 창구 단일화”

<여객선침몰> ‘발표 혼선’ 중대본, “해경으로 창구 단일화”

입력 2014-04-19 00:00
수정 201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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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 상황 및 대책과 관련해 수차례 발표 내용을 번복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양경찰청으로 브리핑 창구를 단일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중대본은 사망자 숫자 등을 업데이트한 자료를 배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명단 확인도 해경으로 창구를 단일화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대본의 역할에 대해 “사태 수습 시 범정부 차원에서 (각 기관의) 역할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약식 브리핑에서 “10시 5분에 식당까지 진입통로를 확보했고 10시 50분부터는 선체 안으로 공기주입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해해경 측에서 공기 주입은 맞지만 선내 진입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일었다. 결국 중대본은 6시간 후 다시 약식 브리핑을 열고 ‘진입 성공’ 발표가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중대본은 사고 첫날에도 구조자 수를 368명으로 발표했다가 164명으로 정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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