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 단원고 교감 비극 또 일어날라…세월호 침몰 생존자 심리치료 시급

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 단원고 교감 비극 또 일어날라…세월호 침몰 생존자 심리치료 시급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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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1일 오전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세월호 기관사’ ‘단원고 교감’ ‘세월호 침몰’

세월호 기관사가 자살기도를 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 50분쯤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씨가 자살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기관사 손씨는 세월호에서 구조된 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세월호 기관사 손씨는 숙박업소에서 함께 있던 동료에게 밖에 나가 있으라고 말한 뒤 밧줄로 목을 매려 햇으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와 종업원의 제지로 미수로 끝났다.

손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8일에는 사고를 당한 뒤 구조됐던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문가들은 생존자들의 심리치료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월호에서 구조된 이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갖고 자살기도와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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