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천500여일 입원 부부 보험사기단 적발

10년간 1천500여일 입원 부부 보험사기단 적발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15일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권모(54)씨와 아내 노모(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2013년 2월 24일 뇌경색 진단을 받은 뒤 입원 치료가 불필요함에도 10년간 총 27회 입·퇴원을 반복하며 모두 1천571일을 입원하고 이 중 941일을 장기입원해 보험금 9천34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보험설계사인 아내 노씨는 장기 입원 시 추가 보험금이 나오는 보험 약관 등을 이용해 남편과 보험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옮겨다닌 6개 병원의 의무기록을 압수수색으로 확보해 추궁, 범행 전부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