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긴급출동

“금감원에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긴급출동

입력 2014-12-05 00:00
수정 2014-12-05 14: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부산서 테러위협 전화 소동
부산서 테러위협 전화 소동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12일)를 앞두고 5일 한 남자가 부산시 연제구의 한 건물 12층에 있는 금감원 부산지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 군당국이 긴급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12일)를 6일 앞둔 5일 개최지인 부산에서 한 남자가 112에 테러 위협 전화를 2차례나 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께 서울 112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1시간 뒤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서 테러사건이 난다. 폭발물을 설치하는 것을 봤다”고 말하고 곧바로 끊었다.

이 남자는 이어 낮 12시 20분께 서울 112에 다시 전화를 걸어 여의도에 있는 금감원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부산서 테러위협 전화 소동
부산서 테러위협 전화 소동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12일)를 앞두고 5일 한 남자가 부산시 연제구의 한 건물 12층에 있는 금감원 부산지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 군당국이 긴급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수색작업을 벌인 건물 전경.
연합뉴스
이에 따라 경찰 특공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이 곧바로 여의도 금감원 건물과 부산시 연제구의 한 건물 12층에 있는 금감원 부산지원으로 출동,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건물 안에 있는 사무실 직원 등 100여 명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아직 폭발물로 의심할 만한 물건이나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제의 전화가 금감원 부산지원이 입주한 건물 9층에 있는 한 보험회사 사무실의 팩스 전화기에서 걸려온 것을 확인하고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전화기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하고 주변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