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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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이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서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찰은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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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이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서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찰은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현장검증은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매교동 박의 전 주거지를 시작으로, 교동 반지하방, 수원천변,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까지 총 6곳에서 진행된다.
박은 전 주거지에서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일부 훼손했다. 이어 반지하방으로 남은 시신을 옮겨 훼손했다.
수원천변은 시신의 살점 등이, 팔달산 2곳은 각각 다리와 상반신 등이 발견된 곳이며 오목천동 야산에서는 머리와 장기를 포함한 대부분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 장소가 6곳이어서 오늘 안에 끝내지 못하면 내일(18일)까지 이틀에 걸쳐 현장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경비 경력을 대거 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형사 등 230여명을 배치했다.
박은 지난달 26일 매교동 전 주거지에서 동거녀 김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팔달산 등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오는 19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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