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타지역 돼지 입식자제…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

경북도 타지역 돼지 입식자제…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

입력 2014-12-19 11:53
수정 2014-1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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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는 충북·충남에서 잇단 구제역 발생으로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다른 지역 돼지를 입식하는 것을 자제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다.

방역대책본부는 도 경계인 김천과 영주, 상주, 문경 4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이곳을 출입하는 축산관련 차(가축·분뇨·사료 운반)에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과 가까운 문경·상주 돼지에는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대상은 최근 2주 안에 백신을 맞은 경우를 뺀 모든 돼지다.

문경에서는 23가구가 5만390마리, 상주는 49가 5만7천923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충청지역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도내 도축장 8곳에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도내 축산농가에 다른 지역의 돼지 입식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지난 5일과 12일 충북 음성 구제역 의심축을 신고한 농장에서 성주지역 한 농장으로 들여온 돼지 269마리를 임상·혈청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 도축장 에서 출하하는 돼지 접종여부 확인, 기준 미달 농가 과태료 처분, 백신 미접종 농가 지원사업 제외 등 조치를 하고 있다.

백신공급과 접종실적 관리, 백신 접종담당 공무원 실명제 운영, 계열화농가 집중 관리 등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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