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통합·단결 통한 승리의 길로 가야”

박지원 “통합·단결 통한 승리의 길로 가야”

입력 2015-02-03 11:08
수정 2015-0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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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1일 진심투어’…막판 룰 변경 강력 비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은 3일 “투표 하루 전에 룰(규정)을 바꾸는 반칙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분열로 인한 패배의 길보다는 통합·단결을 통한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을 방문한 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제정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을 공개한 뒤 “(문제인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이러한 규정이 없다고 한 걸 보고 도저히 납득이 안됐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시행세칙 24조 3항을 보면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의 선거여론조사 기준에 따라 지지후보를 묻는 문항의 보기에 각 후보자와 ‘지지후보 없음’을 포함하고 면접원이 불러주도록 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룰 변경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투표 하루 전에 룰을 바꾸는 것을 보고 왜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그렇게 했을까 하고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마음이 교차하고 있지만 분열로 인한 패배의 길보다는 통합·단결을 통한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는 심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대표가 되면 도로 새정치연합이지만 제가 당선되면 그것이 변화이고 기적”이라며 “가장 권리당원을 많이 보유한 전북에서 이 변화와 기적을 선택해 내년 총선 승리와 대선 정권교체의 길로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최근 극심한 논란을 빚는 호남고속철도(KTX) 사태와 관련, “고속철도를 저속철도로 만들려는 ‘구상유취’한 발상은 어떠한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대구의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같은 맥락에서 새만금 신공항 문제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해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익산과 군산, 정읍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전북권 ‘1일 진심 투어’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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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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