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 마지막 주말…전국 전통시장 ‘북적’

설 앞 마지막 주말…전국 전통시장 ‘북적’

입력 2015-02-15 14:43
수정 2015-02-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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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5일 전국 유명 전통시장에는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넘쳤다.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3천여명의 시민이 장을 보러 나와 시장 내 길이 가득 찼고 익산 북부시장에도 2천여명이 찾아 붐볐다.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과 부전시장, 인천 부평종합시장, 창원 마산어시장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시민이 몰렸다.

평소 발길이 뜸한 진주 중앙유등시장, 마산부림시장, 진해경화시장 등은 모처럼 인파가 몰려 대목 효과를 누렸다.

제주 동문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에도 평소보다 많은 사람으로 활기찼다.

동문시장을 찾은 강모(53·여)씨는 “차례상에 올릴 신선한 생선이나 과일을 사러 전통시장에 왔다”며 “아무래도 생선을 살 때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충북 최대의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시장도 제수용 과일, 나물류, 고기 등을 일반 마트보다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분주했고 대전 중앙시장과 한민시장 등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설을 앞두고 미리 조상의 묘소를 찾으려는 시민으로 전국 장사시설 역시 분주했다.

인천시립화장장인 인천가족공원에는 평소 주말보다 10배 이상 많은 1만4천700명(오후 1시 기준)의 성묘객이 찾아 묘소를 돌봤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 경기 파주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부산 영락원, 울산하늘공원 등에도 묘소를 찾은 시민이 몰렸다.

가족들과 함께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묘지를 찾은 한모(36)씨는 “설 당일에는 길이 많이 막힐 것이 뻔해 미리 아이들과 함께 할머니와 아버지 묘지를 찾아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주요 스키장에는 스키어들이 모여 막바지에 이른 스키시즌의 아쉬움을 달랬다.

무주리조트스키장에 1만여명, 정선 하이원스키장에 7천여명,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 3천500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모여 은빛 설원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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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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