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메르스 통째격리’ 순창마을에 격려편지

정종섭 장관, ‘메르스 통째격리’ 순창마을에 격려편지

입력 2015-06-23 15:41
수정 2015-06-23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2주간 마을이 통째로 격리됐던 전북 순창의 장덕마을 주민들이 23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격려의 편지를 받았다.

순창군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마을이 격리되는 동안에 보여준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한다는 취지의 친필 서한을 23일 마을 이장에게 보냈다.

정 장관은 서한에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할 때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줬고 장덕마을 주민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메르스를 이겨낸 힘”이라며 주민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장관은 이어 “마을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응원하며 행자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서한을 받은 이장 성인식씨는 “메르스로 마을 전체가 한때 격리되는 등 불안감에 휩싸여 있을 때 직접 시골 마을까지 찾아준 장관께서 친필 서한까지 보내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주민 모두가 이젠 희망을 갖고 마을을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격리 닷새째인 지난 9일 순창을 방문, 메르스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장덕마을에도 들러 농산물을 직접 시식하며 안전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