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살 유해정보 점검 결과 ‘자살방법 정보’ 최다

인터넷 자살 유해정보 점검 결과 ‘자살방법 정보’ 최다

입력 2015-07-13 10:33
수정 2015-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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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모니터링 대회서 신고 7천196건 중 2천585건 삭제 요청

경찰청은 ‘인터넷 자살 유해정보 집중 모니터 대회’를 열어 모두 7천196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경찰청의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 885명과 중앙자살예방센터 모니터링단 295명이 참여했다.

신고 건수는 작년 2천93건의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올해 신고대회에 참여한 인원이 늘어났고 신고대회의 테마가 ‘자살’ 하나로 설정됨에 따라 신고 접수 건수가 증가했다고 경찰청이 설명했다.

유해정보의 유형을 보면 자살방법 정보가 1천77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극물 판매 정보(423건), 자살 조장정보(385건), 생명 경시(363건), 자살 동반자 모집(222건) 순이었다.

정보가 올라온 곳은 주로 일반 게시판(2천289건), 카페(1천876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959건) 등이었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중 2천585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포털사 등에 삭제·심의를 요청해 1천855건이 삭제되도록 했다.

이번 대회의 신고 우수자 6명은 상장과 격려금을 받게 된다. 이중 1위 활동자는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감사장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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