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올해 임금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21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1만7천749명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를 포함해 모두 15곳 투표소에서 파업 투표에 들어간다.
노조는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까지 투표를 마친 뒤 사내 체육관에서 개표하기로 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임협에서 성실한 교섭을 하지 않는 데 대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아 파업 투표는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지난 15일 중앙쟁위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임금협상 타결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투쟁하고 있지만, 사측은 입장 변화가 없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노동자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임금 12만7천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1만7천749명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를 포함해 모두 15곳 투표소에서 파업 투표에 들어간다.
노조는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까지 투표를 마친 뒤 사내 체육관에서 개표하기로 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임협에서 성실한 교섭을 하지 않는 데 대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아 파업 투표는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지난 15일 중앙쟁위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임금협상 타결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투쟁하고 있지만, 사측은 입장 변화가 없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노동자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임금 12만7천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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