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낚싯배 승선 부산 사람들은 낚시동호회 회원

실종 낚싯배 승선 부산 사람들은 낚시동호회 회원

입력 2015-09-06 12:17
수정 2015-09-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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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싯배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승선원 명단에 있는 부산 낚시객들은 바다낚시 동호회 회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의 승선원 명단을 보면 전체 승선원 22명(추정) 중 주소지를 부산에 둔 사람은 장모(54)씨 등 10명인 것으로 돼 있다.

이들은 장씨가 인터넷 낚시 사이트에서 모객을 해 추자도에서 바다낚시를 하려고 지난 4일 오후 7시 부산에서 대형 버스를 타고 전남 해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를 제외한 9명은 바다낚시 동호회 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몇년전부터 출조전문 낚시방을 운영해오다 최근에는 정해진 사무실 없이 주로 인터넷으로 바다낚시객을 모집하고 나서 부산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해 출조지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가 인터넷 낚시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면 추자도 출조는 날씨가 좋으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추자도 출조는 물때보다 (바다)기상이 최우선이라는 내용도 있다.

장씨는 돌고래호 승선원 명단에 올라 있다.

돌고래호에 타고 있던 부산 낚시객들의 가족들은 사고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채 해경의 구조상황 등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으며 부산해양경비안전서와 사고현장으로 이동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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