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집 김장 언제할까

올해 우리집 김장 언제할까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5-11-05 10:33
수정 2015-1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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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11월 하순~12월 초

11월 들어서면서 주부들은 올해 김장은 언제할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과연 올해 우리집 김장은 언제 하는게 좋을까.

서울·경기와 중부 내륙지방이라면 11월 하순~12월 초, 남부지방과 동·서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 이후에 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김장 적정 예상시기를 5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난해에 비해 서울·경기, 중부 내륙지방은 빨라지고, 나머지 지역은 좀 늦은 편”이라며 “11월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김장 적정시기도 평년과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를 김장 적기로 보고 있다. 이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을 경우는 배추나 무가 얼어 맛이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김장 적정시기는 대체로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서울의 경우도 1920~1950년에는 11월 25일이 김장적정시기였는데, 1981~2010년에는 나흘 정도 늦은 11월 29일이 김장 최적시기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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