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샀다고 치료비를 안줘!”…회칼 들고 담당 공무원 협박

“외제차 샀다고 치료비를 안줘!”…회칼 들고 담당 공무원 협박

입력 2015-12-17 09:40
수정 2015-12-17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진해경찰서는 자녀 치료비 지원이 끊기자 자해를 시도하며 공무원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김모(45)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희귀 질환을 앓는 아들이 있어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지원으로 치료비 일부를 받아왔다.

그러나 16일 구청 직원으로부터 “지난 8월께 외제차를 사 아들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

김씨는 화를 내며 구청 사회복지과 사무실에 세제와 회칼을 들고 담당 공무원을 찾아갔다.

경찰은 “김씨가 30여 명의 공무원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목에 회칼을 들이대고 ‘여기서 내가 죽어야 혜택을 주겠느냐’며 협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