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소주’ 중상 피해자 퇴원…수사 진전될까?

‘농약소주’ 중상 피해자 퇴원…수사 진전될까?

입력 2016-03-22 12:00
수정 2016-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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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농약이 든소주를 마시고 중태에 빠졌다가 의식을 되찾은 주민 허모(68)씨가 22일 병원에서 퇴원한다.

그는 사건 직후인 지난 9일 경북 안동병원으로 옮겨졌고 16일 의식을 되찾았지만 계속 치료를 받았다.

허씨는 퇴원을 하지만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 과정에서 2차 부상으로 치료는 계속 받아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씨가 퇴원한 만큼 수사가 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허씨가 의식을 회복하자 병원에서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벌였지만 해결의 단서를 찾지는 못했다.

우선 경찰은 허씨가 퇴원하면 그를 상대로 사건 당일 마을회관에서 일어난일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마을 사람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계속해 이전 진술과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허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께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마을회관 이장인박모(63)씨와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다가 쓰러졌다.

둘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박씨는 숨졌고 허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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