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 벌써? 서울 낮 29.6도

夏~ 벌써? 서울 낮 29.6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04-26 23:02
수정 2016-04-26 2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대 두 번째로 높은 4월 하순… 경기 광주 33.8도 치솟아

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4월 하순 기온으로는 200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29.6도까지 오르는 등 7월 하순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
반팔도 덥네
반팔도 덥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6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학생들이 반팔 차림으로 농구를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기상청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동풍의 유입과 강한 일사로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많이 올랐다”며 “서울의 경우 4월 하순 기온으로는 2005년 4월 30일의 29.8도 이후 기상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으며 이는 평년치(19.7도) 대비 9.9도나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아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지 않았다.

이날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33.8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보인 것을 비롯해 하남 33.1도, 의왕 31.3도, 동두천 30.9도, 강원 영월 30.4도, 원주 30.0도, 충북 충주 29.9도, 경북 상주 29.5도, 대전 29.2도, 경북 의성 28.5도, 전북 순창 27.8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27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11~24도의 최고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2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 이남 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8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04-2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