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하루 2∼3잔만…” 한 잔에 카페인 161㎎

“아메리카노 하루 2∼3잔만…” 한 잔에 카페인 161㎎

입력 2016-04-30 13:15
수정 2016-04-30 13: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 평균 161㎎의 카페인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커피전문점 12곳을 대상으로 주요 성분과 유해성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컵 용량이 클수록 각성, 흥분, 이뇨작용 등 생리활성작용을 하는 카페인이 다소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 성인은 카페인 1일 권장량이 400㎎ 이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를 적용해 350㎖ 용량 기준으로 하루에 2∼3잔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커피 선정 기준이 될 수 있는 향기, 기호 관련 부분은 제외하고 주요 성분과 중금속, 발암 성분인 벤조피렌 잔류 실태를 조사했다.

주요 성분 평균 함유량은 클로로겐산 111㎎, 쓴맛을 내는 퀸산 437㎎, 트리고넬린 669㎎이다.

클로로겐산은 커피에 든 대표적 항산화 물질이고 퀸산은 커피 특유의 쓴맛을 낸다. 트리고넬린은 신경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가지 성분을 합한 양이 수분을 뺀 전체 고형분 함량의 23%로 적정량을 섭취하면 인체 생리작용에 유익한 영향을 줄 것으로 연구원은 추정했다.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에서는 고온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벤조피렌이 나오지 않았고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도 없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