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옥시 보고서’ 수의대 교수 직위해제

서울대 ‘옥시 보고서’ 수의대 교수 직위해제

입력 2016-06-01 15:12
수정 2016-06-01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는 금품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쓴 혐의로 기소된 수의대 조모(57)교수를 직위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 교수의 연구가 진실하게 이뤄졌는지 조사하려고 했으나 컴퓨터와 연구노트 등이 없고 보고서도 일부밖에 남아있지 않아 제대로 조사를 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권모 연구원은 서울대의 참고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아직 조 교수의 혐의가 다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파면 등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